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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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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윤이나는 2일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작성한 윤이나는 7언더파 137타를 때려낸 2위 유현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잘못된 볼 플레이(오구 플레이)로 인한 징계를 마치고 올해 4월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는 복귀 후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윤이나는 이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경기 후 윤이나는 "기분 좋고 감사하다. 그래도 아직 이틀이나 남았기 때문에 열심히 치겠다"며 "어제와 오늘 한 것처럼만 하면 될 것 같다. 정말 우승하고 싶지만,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평소처럼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유해란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5개를 범하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를 제패했던 유해란은 4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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