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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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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헝가리복싱협회가 'XY 염색체'를 가진 복서 이마네 켈리프의 올림픽 참가를 비판하는 서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 보낸다.

미국 AP통신은 2일(한국시각) "헝가리복싱협회가 곧 치러질 이마네 켈리프(26·알제리)와 안나 루카 하모리(23·헝가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8강전에 항의하는 서한을 IOC와 헝가리 올림픽위원회에 보내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협회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금지된 선수의 출전을 허용한 IOC의 결정에 대해 분노를 표하고 재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켈리프의 존재에 대해 법적으로 이의 제기할 수 있는지도 살피고 있다.

AP통신은 헝가리 국영 통신사 MIT를 인용, 하모리가 켈리프와의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모리는 "두렵지 않다. 기사나 소셜 미디어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는 4일 하모리와 켈리프의 대회 복싱 여자 66㎏급 8강전 경기가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노르에서 열린다.

켈리프는 지난 1일 상대 선수인 안젤라 카리니(25·이탈리아)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하면서 8강전에 올랐다. 경기 후 카리니가 "이런 펀치를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경기의 공정성을 두고 전 세계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편, 켈리프와 린위팅(28·대만)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을 몇 시간 앞두고 실시한 DNA 검사에서 'XY 염색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실격 처리된 바 있다.

그러나 IOC가 켈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면서 성별 논란이 불거졌다. "남성 유전적 특성을 가진 운동선수는 여성 경기에 참여할 수 없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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