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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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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XY 염색체(남성 염색체)를 가진 복싱 선수 린위팅(28·대만)이 논란 속에 치러진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린위팅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노르에서 열린 대회 복싱 여자 57㎏급 16강전에서 시토라 투르디베코바(22·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5-0 판정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린위팅은 링을 떠나기 전 관중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탈의실로 들어가는 길에는 응원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가슴에 댔고, 팬들과 포옹하기도 했다.

상대였던 투르디베코바는 탈의실로 걸어가면서 눈물을 보였다.

오는 4일 린위팅은 스베틀라나 스타네바(34·불가리아)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스타네바와 린위팅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네바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린과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졌다. 하지만 국제복싱연맹(IBA)이 린위팅이 불특정 성별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면서 실격 처리했다. 린위팅은 결국 동메달을 박탈당했다.

당시 우마르 클레믈레프 IBA 회장은 "DNA 검사 결과 XY 염색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실격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린위팅은 IOC의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 파리 올림픽에 정상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1일 열린 여자 복싱 66㎏급 16강에서 XY 염색체를 가진 이마네 켈리프(26·알제리)가 안젤라 카리니(26·이탈리아)에 기권승을 거두며 성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IOC가 성별 기준을 염색체가 아닌 여권에 둬야 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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