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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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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중국 테니스 국가대표 정친원(22)이 아시아 선수로는 104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단식 결승전에 진출한 데 대해,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스포츠계의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했다.

3일(한국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이날 "정친원이 결승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며 "이는 정말 놀라운 성과이고, 중국과 우리 스포츠에 큰 의미가 있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코비치는 "중국은 정말 거대한 나라이고, 거대한 시장이다"며 "그리고 그들은 리나(중국) 이후로 대형 챔피언, 큰 이름을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리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테니스 여자 단식 4위를 기록한 중국 테니스계 전설이다.

조코비치는 올해 초 열린 유나이티드컵 혼합복식에서 정친원과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올가 다닐로비치와 조를 짰던 조코비치는 결승전에서 정친원-장지젠 조를 상대로 2-1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정친원은 지난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0(6-2 7-5)로 이겼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7위인 정친원은 세계 1위인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2세트 내리 이기며 완승했다.

특히 정친원은 1세트에서 4게임 차(6-2)로 이긴 뒤 맞은 2세트에선 초반 0-4로 뒤지며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뒷심을 발휘하며 4게임을 연속으로 따냈고, 결국 시비옹테크를 7-5로 무릎 꿇렸다.

아시아 여자 테니스 선수가 올림픽 결승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아시아 남자 선수까지 넓혀 봐도, 1920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일본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구마가에 이치야가 은메달을 따낸 이후 104년 만이다.

정친원은 이날 오후 7시 세계 28위 베키치와 금메달을 두고 겨룬다.

한편 조코비치도 이날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16·이탈리아)를 2-0(6-4 6-2)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영원의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복식 조를 짰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최종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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