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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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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의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4강전에 진출했다. 곧바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임시현(한국체대)도 승리하면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인다.

전훈영은 3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엘리프 고키르(튀르키예)를 6-2(28-26 28-29 28-25 28-26)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전훈영은 여자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까지 2관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훈영은 1세트 첫발을 10점 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에서 8점을 기록하는 등 흔들리는 경기력으로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빠르게 영점을 되찾았고, 3세트를 가져가면서 다시 앞서갔다.

전훈영은 마지막 4세트에서도 마지막 발을 10점 쏘면서 4강행을 확정했다.

한편 곧장 진행되는 경기에서 임시현이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꺾는다면, 전훈영과 임시현이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또 다른 단체전 멤버인 남수현(순천시청)은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와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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