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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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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KIA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연패 고리를 끊은 1위 KIA(61승 2무 42패)는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8위 한화(45승 2무 54패)는 8연승이 무산됐다.

KIA의 간판 타자 김도영이 2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29호 홈런을 작성하며 30홈런-30도루에 홈런 1개 만을 남겨뒀다.

KIA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2자책) 역투를 펼치며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다. 시즌 8승째(3패)를 적립했다.

5회까지 4점을 헌납한 한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1승 2패)는 패전을 멍에를 썼다.

한화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2사 1사 2, 3루에서 최재훈이 선제 스리런 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이후 요나단 페라자 타석 때 갑자기 전광판을 포함해 야구장의 내부 시설이 꺼지는 등 정전이 일어나며 경기가 중단됐으나 38분 뒤 재개됐다.

3회초 1점을 얻으며 반격을 시작한 KIA가 경기까지 뒤집었다.

5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원준이 1타점 안타를 날렸다. 이어 김도영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폭발했다.

4-3으로 근소하게 리드하던 KIA는 8회말 승기를 굳혔다.

2사 1루에서 한준수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한 뒤 박찬호가 쐐기를 박는 1타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3위 삼성(55승 2무 48패)은 2위 LG와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5위 SSG(51승 1무 51패)는 3연패 악몽을 꿨다.

삼성은 장단 17안타를 쳐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김지찬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김영웅은 2점 홈런(시즌 21호)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거들었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⅔이닝 동안 2점만 내주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쳐 시즌 9승째(4패)를 달성했다.

2회까지 무려 7점을 허용한 SSG 선발 송영진(4승 6패)은 패전을 당했다.

1회 2점, 2회 1점을 뽑아낸 삼성이 3회말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안주형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한 후 김지찬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안타를 쳤다. 이어 윤정빈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까지 나오며 8-0으로 도망갔다.

이후 SSG가 2점을 올렸으나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삼성은 6회말 김영웅의 2점 홈런에 힘입어 10-2를 만들었고, 7회말에는 대타 박병호가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2-12로 크게 뒤처진 SSG는 8회초 정준재와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씩을 생산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5-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0위 키움(45승 57패)은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갈 길 바쁜 4위 두산(54승 2무 53패)은 이틀 연속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키움은 장단 23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다.

송성문이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고, 김혜성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지원했다.

키움의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1승째(7패)를 수확해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 최준호는 2⅔이닝 2실점에 머물며 시즌 6패째(3승)를 떠안았다.

키움이 먼저 득점을 뽑아넀다.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이주형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쳤고, 후속 타자 김혜성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이어진 2, 3루에서는 송성문이 2타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3-0으로 앞선 키움이 4회초 멀리 달아났다.

무사 1, 2루에서 김태진과 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획득했다.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는 김혜성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졌고, 이후 최주환도 2타점 좌전 안타로 점수를 보탰다.

6회까지 10-1로 앞선 키움은 7회초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날려 10점 차의 격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이주형, 김혜성, 송성문의 연속 안타로 일군 만루에서는 최주환과 변상권이 각각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남은 3번의 공격에서 4점 밖에 얻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롯데 자이언츠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9위 롯데(43승 3무 54패)는 2연승을, 2위 LG(54승 2무 46패)는 2연패를 작성했다.

롯데 손호영(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이 홈런 2방(시즌 10, 11호)을 쏘아 올리며 LG를 격침했다.

승리는 1이닝을 깔끔히 막은 좌완 불펜 진해수(2승 1패 4홀드)가 가져갔다.

반면 LG 우완 불펜 이지강은 1⅔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3패째(1승 1세이브 1홀드)를 당했다.

롯데가 1회말 손호영의 3점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4회와 6회 각각 1점, 2점을 내줘 경기는 알 수 없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7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고승민이 팀에 다시 리드를 안기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롯데는 8회말 승리에 가까워졌다.

1사에서 손호영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고, 만루 기회에선 손성빈이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승리에 가까이 다가간 롯데는 윤동희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와 NC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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