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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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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최세빈(전남도청)이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의 새 역사를 썼다.

최세빈은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와 함께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펜싱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의 한국 펜싱 사상 첫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은메달로 색깔이 결정됐다.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한국 여자 사브르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은메달이라는 점은 의미가 깊다.

'주장' 윤지수와 새 멤버 전하영, 전은혜의 활약뿐 아니라 최세빈의 컨디션이 인상적이었다.

최세빈은 이번 대회 등장한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여자 사브르 간판인 윤지수가 16강에서 예상 밖 탈락을 하면서 개인전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유일하게 메달에 도전했던 선수다.

지난달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을 만났다.

14-15의 1점 차 석패를 당했으나, 상대를 11-5까지 압박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6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세빈의 세계랭킹은 24위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영리한 운영으로, 무려 23계단 차이를 극복해냈다.

2000년생인 최세빈은 개인전 메달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끝내 포디움에 서진 못했으나 4위를 기록하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21살 때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최세빈은 지난해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올해 초에는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개인전 3위를 기록하며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입상했다.

그리고 이번 파리 대회 단체전을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단체전 결승까지 가는 길목에서 정확한 찌르기를 선보이며 은메달을 거머쥐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 데 최세빈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이었다.

큰 부상 없이 이번 대회에서 보인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다음 올림픽인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연속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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