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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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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창단 이래 처음 한국을 찾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뮌헨은 4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아디다스 강남브랜드센터에서 열린 방한 기념 팬미팅에 참가했다.

행사에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비롯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 감독,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의 전설 토마스 뮐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주앙 팔리냐가 참석했다.

뮌헨 유니폼 스폰서 '아디다스'는 이번 방한을 기념해 지난 2일 뮌헨 레전드 매치와 4일 팬미팅 행사를 기획했다.

김민재는 "소속팀과 한국에 온 건 처음이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웃었다.

뮐러는 "팀과 함께 방문해 김민재가 많이 부담됐을 것이다. 너무 잘하고 있고 어제 경기도 너무 좋았다. 서울 구경도 훌륭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팔리냐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도 첫 방문이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만나 기쁘다.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응원을 받았다"며 웃었다.

콩파니 감독은 "첫 방문인 만큼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 안 가본 나라가 적어 한국은 어떨까 싶었는데 굉장히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 트로피를 따고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민재는 지난 3일 축구 국가대표 동료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대해 "(한국에서)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어 영광스러웠다. 승리도 가져왔고 경기력도 좋아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팀과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방한 동안 동료 선수들에게 한식을 대접했던 김민재는 "많은 선수가 압박을 줬다. 한국식 소고기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대접했다"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다들 잘 먹어서 뿌듯했다"며 웃었다.

뮌헨에서 맞는 두 번째 시즌을 앞둔 각오로는 "목표는 당연히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매년 그랬지만 주전으로 뛰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주전으로 뛰게 된다면 다음 목표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뮌헨 리빙 레전드로 활약 중인 뮐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 트로피도 좋지만 매 경기 집중하다 보면 트로피는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모든 팀들이 시즌 시작에 앞서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우린 현실로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팔리냐는 "어렸을 때부터 세계적인 명문 구단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며 "트로피는 따라오는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를 증명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콩파니 감독은 다음 시즌 우승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 "축구는 축구다. 평생 했던 것이고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다. 명문팀으로서 팬들이 많은 걸 원하는 건 코치나 선수로서 당연한 것이다"며 기대감이 크다고 답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팬미팅 이후 김민재, 뮐러, 팔리냐는 사인회를 진행해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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