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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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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미국의 유명 육상 코치가 성적·정서적 학대 혐의로 피소돼 올림픽에서 퇴출당했다.

6일(한국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는 그들로부터 개인 코치 자격 인증을 받아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미국의 라나 라이더(54)에 대해 자격 박탈 조처했다고 밝혔다.

100m, 200m 육상 전문 코치로 유명한 라이더는 3명의 미국 여성을 상대로 성적·정서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고소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순회 법원에 접수됐다.

라이더는 안드레이 더그래스(캐나다)를 2020 도쿄올림픽에서 육상 남자 200m 금메달, 100m 동메달로 이끈 세계 최고의 단거리 달리기 코치로 유명하다.

라이더는 도쿄 대회 남자 육상 100m 금메달리스트인 마셀 제이컵스(이탈리아)를 지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라이더의 코치를 받으며 경기에 출전 중이다.

라이더의 구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11월께 자신보다 26살 어린 영국 선수에게 권력형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미국의 스포츠인권기구인 '미국 안심 스포츠 센터'(US Center for SafeSport)로부터 조사를 받은 후 12개월의 보호관찰을 명령받았다.

이후 미국 육상경기연맹(USATF)은 라이더의 일대일 지도를 금지한다는 조처를 내렸다. 세계육상경기연맹도 2022년과 2023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라이더의 참가를 거부했다.

그런데 USATF는 일대일 지도 금지 조치를 COC에 알리지 않았었고, 이에 COC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른 채 라이더의 코치 자격을 인정해 준 것이다.

다만 라이더의 변호사를 맡고 있는 라이언 시티븐스는 성명을 통해 "COC가 라이더에게 적법한 절차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올림픽 코치 자격이 부당하게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소를 한 사람 중 한 명이 금전적 이득을 노리고 악의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 안심 스포츠 센터나 미국육상협회 또는 캐나다육상협회에서 현재 라이더에게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으며, 그의 자격 박탈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주장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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