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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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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호주 카누 대표팀 노에미 폭스가 언니 제시카 폭스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집안에선 엄마, 언니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노에미는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바이르 쉬르 마르네 해상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슬라럼 카약 크로스 결승에서 우승했다. 그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프랑스 앙젤 허그, 영국 킴벌리 우즈가 뒤따랐다.

노에미가 우승을 확정한 뒤 그의 언니 제시카도 물 속에 뛰어 들어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파리 올림픽 카누 슬라럼 여자 부문은 폭스 자매의 독식으로 마무리 됐다.

이 종목은 카약 1인승, 카누 1인승, 카약 크로스 등 세부 종목으로 구성된다.

노에미가 카약 크로스를 제패하기에 앞서 제시카가 이번 대회 카약 1인승과 카누 1인승을 석권했다. 아울러 제시카는 2020 도쿄 올림픽 카누 1인승에 이어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미국 CNN,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제시카는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멋진 순간이다. 이번 올림픽은 정말 대단하다"고 감격했다. 세계 최정상에 오른 동생을 향해서는 "그는 그것을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정말 너무 기쁘다"고 박수를 보냈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노에미는 "비현실적이고, 금메달이 내 것이라는 게 미칠 것 같다"며 "이렇게 큰 꿈을 꿀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며 행복해 했다.

폭스 자매의 부모도 카누 선수 출신이다.

자매의 어머니인 미리암 폭스-제루살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 카누 프랑스 대표로 나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버지 리처드 폭스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카누 영국 대표로 출전했는데, 0.33초 차이로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1979년부터 1993년까지 10회 연속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시카는 '동생의 우승이 가족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지'에 대한 물음에 "불쌍한 아빠만 올림픽 메달이 없다"고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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