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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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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육상 1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던 줄리엔 알프레드(23·세인트루시아)가 2관왕 도전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알프레드는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교외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200m 준결승 경기에서 21초9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준결승 1조 7레인에서 레이스에 나선 알프레드는 조 1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체 24명 중 2위의 성적이다.

지난 4일 열린 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7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알프레드는 200m까지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알프레드는 자신의 첫 올림픽 첫 경기였던 여자 100m에서 따낸 깜짝 금메달로 그의 모국인 세인트루시아에 첫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인구 18만 명의 작은 섬나라인 세인트루시아는 지금까지 7번의 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들을 출전시켰으나, 단 한 번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알프레드의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달 20일 런던그랑프리 대회에서 세운 21초86이다.

그는 당시 미국의 21초82로 들어온 가브리엘 토마스(2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도쿄올림픽 여자 200m 동메달리스트인 가브리엘은 이날 열린 대회 여자 200m 준결승에서도 21초86으로 레이스를 마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알프레드의 이 종목 세계랭킹은 4위이다. 결승 경기는 오는 7일 오전 4시40분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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