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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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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신은철(더쉴)이 '2024 파리올림픽' 스피드 남자부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피드 랭킹 29위 신은철은 6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예선전에서 IFSC 랭킹 2위인 우펑(중국)을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실수로 미끄러지면서 터치패드에 먼저 닿지 못했다.

스피드는 15m 높이에 95도 경사면의 인공 암벽을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등반하는 경기다.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신은철은 예선전에 앞서 진행한 시드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그는 마테오 추를로니(이탈리아)와 조를 이뤄, 각각 3조와 10조에서 1차 시기와 2차 시기를 진행했다.

1차 시기였던 B레인에서 실수하며 6.52초에 그쳤던 그는 A레인서 시작한 2차 시기에서는 5.25초를 기록했다.

그렇게 시드전에서 5위를 차지한 우펑과 예선전에서 만났다.

신은철은 출발도 빨랐고, 초반 흐름에서도 치고 나갔다.

하지만 중간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했고, 최종 성적은 7.24초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예선전에서 샘 왓슨(미국)이 같은 나라 동료인 자크 해머를 4.75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눌렀다.

종전 세계 기록은 왓슨이 2024 IFSC 우장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작성한 4.79초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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