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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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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반동분자, 극우주의자, 우리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에 가두려는 모든 사람은 꺼져라."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시장은 6일(현지시각) 공개된 르몽드 인터뷰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논란이 지속되는 데에 이 같은 욕설로 대응했다.

이달고 시장은 "개막식을 통해 세상에 선보인 방식이 자랑스럽다"라며 "파리는 모든 자유의 도시, LGBTQI+ 인구의 피난처, 다 함께 사는 도시"라고 항변했다.

그는 "개회식과 대회가 지금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며 "프랑스와 유럽에서 극우파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희망을 제시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와 개막식으로 극우파의 메시지가 무너졌다"라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긍정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이 놀라운 도시에 관한 감탄이 있고, 동시에 파리를 향한 증오가 결집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특히 논란이 된 개막식 중 등장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패러디와 관련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장면에 드래그퀸(여성성을 연기하는 남성) 공연자를 출연시켜 종교·정치계의 광범위한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개회식을 책임진 예술감독과 공연자는 살해 협박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를 비롯해 세계 기독교 단체와 바티칸 교황청 등은 최후의 만찬 패러디를 두고 혹평과 불쾌한 심정을 쏟아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불쾌감을 느꼈을 만한 사람에게 사과하는 등 외교적 방법을 선택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프랑스 국민 10명 중 9명(86%)가량이 대회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고 항변했다.

올림픽은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오는 28일 막을 올린 뒤 다음 달 8일까지 열기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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