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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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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성별 논란에 휩싸인 복싱 선수 이마네 켈리프(알제리)가 결승전에 진출한 뒤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켈리프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경기장에 열린 잔자엠 슈완나펭(태국)과의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준결승 경기에서 5-0(30-27 30-26 30-27- 30-27 30-27) 판정승을 거뒀다.

미국 매체 'AP 통신'은 "켈리프가 한 번 더 승리하면 알제리의 두 번째 복싱 금메달이자 여자 복싱 첫 금메달을 획득한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켈리프는 "그런 건(성별 논란) 상관없다. 나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고, 내 재능을 펼치고 싶다.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매우 행복하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8년 동안 노력했다. 이 순간이 매우 자랑스럽다. 알제리 사람들의 응원에도 감사를 전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패배한 선수 수완나펭은 "켈리프와 관련된 이야기는 들었지만 주의 깊게 보지 않았다. 그는 여성이지만 매우 강하다. 속도를 활용하려고 했지만 너무 강했다"며 아쉬워했다.

지난해 켈리프는 국제복싱연맹(IBA)이 주관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를 넘겨 실격 처리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 복싱 종목은 심판 판정 등 여러 논란으로 퇴출당한 IBA 대신 올림픽위원회(IOC) 임시 기구인 파리복싱유닛(PBU)이 주관하면서 켈리프의 올림픽 출전이 성사됐다.

결국 켈리프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연승을 거두며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켈리프는 오는 10일 류양(중국)과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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