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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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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볼넷 한 개를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배지환은 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작성했다.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루타를 치며 시즌 첫 장타를 신고했던 배지환은 이날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으나 볼넷을 기록해 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184로 떨어졌다.

3회 선두타자로 첫 타격에 임한 배지환은 우완 브라이언 호잉의 싱커를 걷어 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회 2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머물렀다.

배지환은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했다. 7회 2사 2, 3루에서 우완 제이슨 아담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8회초 수비에서는 잭슨 메릴의 장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피츠버그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소화하던 중 오른쪽 삼두근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출전이 불발됐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111경기에서 타율 0.223 10홈런 44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79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샌디에이고(62승 52패)는 피츠버그(56승 56패)를 6-0으로 완파하며 3연승 신바람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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