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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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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프랑스 파리 센강 수질 문제로 취소됐던 2024 파리 올림픽 오픈워터 스위밍(마라톤 수영) 훈련이 재개된다.

7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은 이날 센강 수질이 수영 가능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날 취소됐던 마라톤 수영 시범 경기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날 아침 회의를 갖고 최신 수질 검사 결과가 허용 가능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우호적인 일기 예보와 미래지향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마라톤 수영 경기가 계획대로 센강에서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해당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코스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시범 경기가 예정됐으나, 수질 우려로 취소됐다.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혼성 계주 경기가 열린 지 하루 만이다.

당시 대회 조직위와 세계수영연맹 등은 센강 수질 검사를 실시했는데, 대장균 수치는 기준을 충족헀으나 장구균이 최대 허용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상 대장균의 최대 허용치는 100mL당 10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 Colony-forming unit), 장구균은 400CFU다. 이 수치를 넘는 물에서 수영하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지난 4일 센강에서 트라이애슬론 혼성 계주 경기를 치렀던 클레어 미셸 등 벨기에 소속 선수 4명은 경기 직후 질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진다.

벨기에 위원회 측은 이들이 대장균에 감염됐다며 강의 수질 문제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일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나선 캐나다 타일러 미슬로추크(29)는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 10여 차례 구토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이상증세가 센강 수질 문제로 인한 것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센강 수질은 날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폭우가 내리는 경우 처리되지 않은 오·폐수가 강으로 흘러들어 박테리아 수치가 높아지는 반면, 날이 화창할 경우 따뜻한 기온과 태양의 자외선이 세균을 죽여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센강에서 훈련이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8일 센강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트라이애슬론의 첫 훈련이 수질 문제로 취소됐다. 훈련 전날 실시한 수질 검사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한편 여자 마라톤 수영 경기는 오는 8일에, 남자 경기는 9일에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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