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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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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문채현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만났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몽규 회장을 만나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지시각으로 6일 만나 '홈리스 월드컵', 'FIFA 포워드 프로그램'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FIFA가 제공한 영상 속 정몽규 회장은 "우리는 한국과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 축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한국 축구계에 있어 흥미로운 현상은 우리 팬층이 기존 3~50대 남성에서 여성으로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고 이야기했다.

정몽규 회장은 충남 천안시에 건설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3억 달러(약 4128억원) 규모 프로젝트의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를 짓고 있다. 운동장은 11개를 갖출 거로 생각한다. 경기장과 풀사이즈 실내 경기장도 갖춘다. FIFA가 500만 달러(약 69억원)에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추가 지원해 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몽규 회장은 "축구는 모두에게 있어 중요하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그렇다. 축구는 그들의 생활 방식과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나는 이렇게 중요한 대회(홈리스 월드컵)를 개최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SNS 게시글에 "나의 오랜 친구인 정몽규 회장을 프랑스 파리의 FIFA 사무소에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뻐했다.

그는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축구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다음 달 서울에서 개최하는 '홈리스 월드컵'에 대해 언급했다.

홈리스 월드컵이란 주거사각지대에 놓인 15세 이상의 주거빈곤층이 국가대표로 나서 경기를 펼치는 글로벌 축구 대회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19회차를 맞았다.

이번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은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로, 총 49개국에서 온 64개 팀,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인판티노 회장은 "9월에 한국에서 홈리스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며 "축구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 축구가 분단된 지구촌을 하나로 모을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저와 정몽규 회장은 깊이 공감한다"고도 전했다.

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포워드 프로그램'이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축구센터를 건설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도 언급했다.

FIFA 포워드 프로그램이란 FIFA의 수익을 전 세계 211개 가입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정몽규 회장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800만 달러(약 96억원) 가량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정몽규 회장이 자신의 회고록 '축구의 시대'에 자필 편지를 적어 선물한 것에 대해서도 "영광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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