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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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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2024 파리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들에 대한 도핑 의혹 논란으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측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때 자국 선수들의 참가와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했다.

7일 중국체육보에 따르면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장 겸 중국올림픽위원회 주석은 전날 프랑스 파리의 올림픽 '차이나하우스'에서 진 사익스 미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가오 국장은 "중국과 미국은 올림픽의 스포츠 대국"이라며 "올림픽 헌장의 원칙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세계 반(反)도핑 관리체계와 깨끗한 선수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며 국제 올림픽 스포츠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의 2028년 LA올림픽과 2034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며 "미국이 관련 약속을 이행하고 확대관할(법률 적용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하는 것)을 중단해 중국을 포함한 각국 선수들의 순조로운 참가와 안전을 보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이 최근 수영 등에서 자국 선수들에 대한 도핑 의혹과 관련해 오히려 더 많은 검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을 펴는 가운데 중국 선수들이 LA올림픽에서 피해를 입을 것이 우려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사익스 위원장은 미·중 양국 교류에서 스포츠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강력한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관련 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해 중국 선수를 포함한 전 세계 선수들의 미국 훈련 참가에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한다"고 답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중국이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당시 자국 수영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핑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 측은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머물렀던 호텔 주방 용기가 오염되면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반도핑센터(CHINADA)도 지난 6일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미국 올림픽 육상 대표팀 선수인 에리욘 네이튼이 지난 3월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도 미국 측이 출전정지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고 저격하면서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중국 수영선수들의 도핑 오염사건에 대해 전형적인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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