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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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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울=뉴시스]안경남 하근수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서 첫 점프에 나선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우상혁은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우상혁은 2m15, 2m20, 2m24를 1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7은 1차 시기에 실패한 뒤 2차 시기에 넘었다.

우상혁은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 이후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했다.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총 31명이 출전하는데, 예선은 2m29를 넘거나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날 우상혁을 포함해 5명이 2m27을 넘었고, 2m24를 성공한 7명이 추가로 결선으로 향했다.

메달 색이 결정되는 결선은 10일 오후 7시(한국시각 11일 오전 2시) 시작한다.

우상혁이 메달을 따면 한국 육상에서 1992 바르셀로나 대회 황영조(금메달)와 1996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이후 28년 만에 세 번째가 된다.

다만 두 개의 메달은 모두 마라톤으로, 트랙&필드에선 아직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없다.

우상혁은 지난달 파리 입성 후 대한체육회가 파리 인근 퐁텐블로에 마련한 사전 캠프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이달 4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한국 기수로 나선 우상혁은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처음 나서 2m26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우상혁은 2020 도쿄 대회에선 2m35로 4위에 올랐다.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우상혁은 세계적인 점퍼로 성장했다.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을 차지하며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2m36이 개인 최고 기록인 우상혁은 2m37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높이로 보고 있다.

우상혁은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비롯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셸비 매큐언(미국), 해미시 커(뉴질랜드) 등과 금메달을 다툰다.

도쿄 대회 금메달리스트 바르심은 2m15부터 시작해 2m20, 2m24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네 번째 점프인 2m27에서 도약을 앞두고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뛰지 못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바르심은 2m27을 재도전해 2차 시기에 성공했다.

우상혁과 바르심을 비롯해 매큐언, 커, 료이치 아카마츠(일본) 5명만 2m27을 뛰어넘었다. 이중 매큐언만 한 번의 실패도 하지 않았다.

3년 전 도쿄에서 바르심과 공동 금메달을 딴 탬베리는 2m20, 2m24를 1차 시기에 성공한 뒤 2m27은 세 번 모두 실패했지만 예선은 통과했다.

반면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저본 해리슨(미국)은 2m24를 넘지 못해 예선 탈락했다.

결선은 모두 같은 조건에서 다시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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