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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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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미국 선수들의 도핑을 은폐하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독자적인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고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반도핑센터(CHINADA)는 이날 성명을 내고 "USADA가 세계 반도핑 규정을 엄중하게 위반한 은폐 행위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USADA는 관련된 사건의 세부 사항을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CHINADA는 이와 관련해 일부 외신 보도를 언급했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USADA가 2011년 이후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들에 대해 다른 위반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처벌을 면제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한 경우가 적어도 3건이라고 밝혔다고 일부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CHINADA는 "USADA는 오랫동안 이 관행을 은폐하고 WADA에 10년 동안 알리지 않은 채 2021년까지 중단하지 않았다"면서 "USADA의 조치는 세계 반도핑 규정과 자체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USADA에 대한 감독·규제를 강화할 것을 미국 의회와 USADA 이사회에 촉구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중국이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당시 자국 수영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핑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 측은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머물렀던 호텔 주방 용기가 오염되면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도 반격에 나서면서 도핑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CHINADA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미국 올림픽 육상 대표팀 선수인 에리욘 네이튼이 지난 3월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도 미국 측이 출전정지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고 저격하면서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중국 수영선수들의 도핑 오염사건에 대해 전형적인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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