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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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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네덜란드 남자 하키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독일을 꺾고 24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네덜란드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이브뒤마누아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하키 결승전에서 독일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

네덜란드가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승부차기 끝에 한국을 꺾고 우승한 이후 24년 만이다. 네덜란드 역사상 이 종목 3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이날 네덜란드와 독일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2피리어드(1피리어드당 20분)가 다 지날 때까지 헛방만 쐈다.

접전 끝에 선제골을 넣은 것은 네덜란드였다. 3피리어드가 시작된 지 6분 만에 네덜란드의 티에리 브링크만(29)이 독일의 골키퍼 장폴 다네베르크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그러나 4분 만에 독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독일의 티에스 피린츠가 서클 가장자리에서 골대 아랫부분을 향해 강한 슛을 날렸고,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1-1이 된 것이다.

정규시간이 다 지나도록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숨 막히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에선 각 팀의 주자 5명이 나와 8초 안에 슛을 쏴야 한다.

이날 네덜란드 우승의 주역은 단연코 골키퍼 피르민 블락이었다. 그는 4번의 시도 중 3번을 선방했고, 네덜란드 뒤코 텔헨캄프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골을 넣으며 최종 3-1로 승리했다.

다만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네덜란드 선수들이 환호에 차 세리모니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텔헨캄프가 독일 골키퍼 다네베르크에게 다가가 조용히 하라는 '쉿' 손동작을 하며 두 팀간의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인도는 대회 남자 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2-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직전 올림픽인 2020 도쿄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던 인도는 2연속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인도 대표팀 주장 하르만프리트 싱은 이번 대회 8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남자 대회 최다 득점자로 기록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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