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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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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북한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극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레슬링 여자 62㎏급의 이한빛(30·완주군청)이 단 한 경기만 치르고 대회를 마감했다.

이한빛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16강전에서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랭킹 6위 루이스 니메슈(독일)에 0-3으로 졌다.

1피리어드에서 상대 기술에 당해 먼저 2점을 준 이한빛은 잘 버텼지만, 1분25초를 남기고 추가 실점하면서 패배했다.

애초 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 준결승에서 패배, 각 체급에 2장씩 걸린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해당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북한의 문현경과 몽골의 푸레우도르징 어르헝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문현경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이한빛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대한레슬링협회가 어르헝의 도핑 때문에라고 발표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대회 개막 후인 7월 31일 UWW로부터 통보를 받은 이한빛은 지난 5일에야 파리에 도착해 대회를 준비했다.

갑작스럽게 나선 올림픽에서 이한빛은 니메슈를 상대로 꿋꿋하게 버텼으나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한빛은 니메슈가 결승에 오르면 패자부활전을 통해 메달에 도전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니메슈가 이어 열린 8강전에서 그레이스 자콥 불렌(덴마크)에 0-10으로 테크니컬 폴 패배하면서 이한빛의 패자 부활전도 무산됐다.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은 이한빛의 첫 올림픽은 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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