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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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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임금체불 논란 속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격연맹관계자는 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신명주 회장이 오늘 사퇴서를 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회장으로 선출된 후 지난달 초 취임식을 가졌던 신 회장은 취임식 한 달여 만에 사임하게 됐다.

신 회장은 자신이 운영 중인 병원의 직원 임금 체불 문제가 지난 6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곧바로 연맹 측에 사임 의사를 드러냈고, 이날 사직서를 전달했다.

취임식과 파리 올림픽 출장 비용, 출연금으로 약속한 3억원은 신 회장이 책임질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도 이에 대해서는 신 회장에 책임져 줄 것을 요구했다.

연맹 관계자는 "3000만원 정도의 취임식 비용은 오늘 입금이 됐다"며 "올림픽 출장 비용은 아직 정산을 더 해봐야 한다. 정산 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공, 숙박, 가이드 인건비 등의 올림픽 출장 비용은 5000만원 선으로 추산된다.

출연금 3억원은 사격인의 밤이 열리는 12월까지 받을 예정이다. 이는 선수들의 포상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연맹은 사격인의 밤에서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코치진에 3억1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 연맹 관계자는 "법적인 부분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격연맹은 지난 2002년부터 회장사를 지냈던 한화 그룹이 지난해 11월 물러난 뒤 7개월 간의 수장 공백을 겪었다. 그러다 신 회장이 자리에 올랐지만, 다시 새 회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도 웃을 수 없는 터라 아쉬움은 더 커졌다.

관계자는 "회장사가 없는 상태에서 절치부심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했고, 성적도 잘 나왔는데 끝이 이렇게 돼 씁쓸하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체질 개선도 하고 더 탄탄해지도록 해야 한다"며 "다음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새 회장을 추대하기 위한 부분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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