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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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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근대5종에서 개인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성승민(한국체대)이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성승민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근대5종 준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00점을 기록했다.

전체 18명 중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성승민은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메달 기대주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8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5점으로 8위에 올랐던 성승민은 이날 승마에서 293점을 더했다.

이어진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수영에서 286점을 기록해 합계 804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마지막 경기인 레이저 런에서 성승민은 선두권에서 경쟁을 벌이다 최종 4위로 마쳤다.

케렌자 브라이슨(영국)이 140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1401점을 따낸 엘레나 미켈리와 알리체 소테로(이상 이탈리아)가 각각 2, 3위로 통과했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케이트 프렌치(영국)는 1398점을 기록, 5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오는 11일 오후 6시에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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