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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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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에티오피아 타미라 톨라(33)가 올림픽 신기록으로 마라톤 우승을 차지했다.

톨라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시청에서 출발해 앙발리드로 들어오는 42.195㎞의 코스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06분26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2008 베이징 대회에서 새뮤얼 완지루(케냐)가 작성한 2시간06분32초를 6초 앞당긴 올림픽 신기록이다.

2022 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챔피언이자 2016 리우 올림픽 1만m 동메달리스트인 톨라는 당초 이번 대회에 예비 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다 에티오피아 대표팀 동료인 시세이 레마가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2주 전에야 파리행이 결정됐다.

깜짝 출전권을 확보한 그는 놀라운 레이스를 선사했다. 초반부터 선두를 치고 나갔고, 큰 위기 없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입을 맞췄다.

2시간06분47초를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한 벨기에 바시르 아브디보다는 21초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메달은 케냐 벤슨 키프루토가 2시간07분00초를 작성하고 가져갔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제공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톨라는 경기 후 "레마는 자신이 기권하고 내가 출전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내 상태에서는 네가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이번 우승은 기회를 준 레마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케냐 엘리우드 킵초게는 15㎞ 지점까지 7위를 달렸지만 20㎞ 지점에서 48위까지 밀려났고, 30㎞ 지점을 지난 뒤 기권해 완주하지 못했다.

북한 한일룡은 2시간11분21초로 29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마라톤에 한 명의 선수도 출전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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