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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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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간판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했다.

3경기 만에 대포를 폭발한 오타니는 시즌 36호 홈런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298을 유지했고, 타점은 85개가 됐다.

1회와 3회 각각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프레디 페랄타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어 오타니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후 2루 도루(시즌 33호)에 성공한 뒤 무키 베츠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 손 골절상을 털고 약 2개월 만에 복귀한 베츠도 홈런포(시즌 11호)를 가동했다. 0-0 동점이던 3회 2사 3루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베츠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연승 행진을 벌인 다저스는 시즌 70승(49패) 고지를 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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