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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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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를 대표하는 강타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37호 홈런을 터뜨려 40홈런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밀워키 선발투수 콜린 레아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타구속도는 176㎞, 비거리 126m짜리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해 시즌 37호를 기록했다. 현재 37홈런-33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대망의 40-40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역대 MLB에서 40-40을 달성한 선수는 5명밖에 없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친 오타의 시즌 타율은 0.297로 떨어졌다. 시즌 86타점 90득점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4홈런을 몰아쳐 7-2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다저스(71승 4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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