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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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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24파리올림픽에서 양궁 1점을 기록해 관심을 받았던 차드 국가대표 '이스라엘 마다예'를 비롯해 북한, 전쟁·내전 등을 겪고 있는 국가의 2025광주세계양궁대회 출전이 본격 추진된다.

15일 광주시 세계양궁대회지원단에 따르면 내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대회의 주제인 '평화의 울림'을 실현하기 위해 양궁 불모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드의 마다예와 북한, 분쟁국가의 선수들 초청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단은 마다예의 국가인 차드를 비롯해 세계양궁연맹에 소속된 170여개국에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마다예는 차드 양궁대표 자격으로 2024파리올림픽에 출전해 64강전에서 한국의 김우진(32·청주시청)과 만나 1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마다예는 기본적인 양궁장비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을 보며 훈련을 했다고 알려져 '위대한 1점 양궁'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한국 양궁 장비 제조기업은 후원 의사를 밝혔고 광주시도 세계최강 양궁의 실력을 확산하기 위해 마다예를 초청자 명단에 포함했다.

지원단은 또 북한과 전쟁·내전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가의 양궁 선수들도 광주세계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5월 27일 광주를 찾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위한 특사 파견'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세계양궁대회는 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전 세계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대회"라며 북한 선수단 참가 의지를 밝혔다.

지원단 관계자는 "광주는 국가폭력을 '나눔과 돌봄'이라는 평화로운 방법으로 이겨내 5·18민주화운동을 만들어낸 도시"라며 "광주에서 펼쳐지는 세계양궁대회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다예와 분쟁국가 선수들의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경기가 열리는 5·18민주광장에서 초청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면 세계 각국에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 될 것"이라며 "초청선수 체류비용 등은 광주시와 후원기업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계양궁연맹과도 본격 협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광주세계양궁대회는 9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 대회는 같은 해 9월 50여개국, 400여명이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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