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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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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 계속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끝판대장' 오승환(42)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삼성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지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대신 잠수함 투수 김대우를 1군에 불러올렸다.

오승환의 거듭된 부진에 1군 말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삼성의 마무리 투수로 뛴 오승환은 48경기에서 2승 7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세이브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3년 만의 구원왕 등극을 바라보고 있다. 4년 연속 30세이브도 눈앞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6월까지 35경기에서 1승 4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했다. 27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블론세이브는 3번에 불과했다.

7월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13경기에서 3차례 패전 투수가 됐고, 9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3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12.10에 달했다. 7월 이후 6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세 번이나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6월까지 1.35에 불과했던 이닝당출루허용(WHIP)도 7월 이후에는 2.38로 치솟았다.

특히 지난 15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홈런 두 방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2-2로 맞선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한 오승환은 오재일에 우월 투런포를 헌납했고, 황재균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다.

오승환이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얻어맞은 것은 2022년 7월 12일 KT전 이후 765일 만의 일이었다.

결국 하루 뒤 삼성은 오승환을 1군에서 제외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내야수 서건창을 1군에서 말소하고, 포수 한승택을 등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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