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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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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1억원) 둘째 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까지 1개 범하며 1오버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58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날 무려 6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중인 김주형은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1위에 오른 데니 매카시(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는 6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

1라운드를 공동 28위로 시작했던 임성재와 안병훈은 이날 2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0타를 치며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42위까지 하락했다.


이번 대회는 2024시즌을 마무리하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 중 1차전이다.

페덱스컵 랭킹 70위에 안에 든 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선 1차전 종료 후 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9위와 12위에 올라 2차전 출전 안정권에 속해 있지만, 김주형은 랭킹 43위에 자리하고 있어 2차전에 나서기 위해선 이번 대회 결과가 중요하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4오버파 144타)는 공동 6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그 역시 페덱스컵 랭킹 38위인 만큼 2차전 출전을 위해선 이번 대회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한편, 공동 1위를 이어 단독 3위에는 샘 번즈(미국·10언더파 130타)가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으며 5타를 줄여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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