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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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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다음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죠."

2024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혼성 10m 경기에서 동갑내기 금지현(경기도청)과 은메달을 목에 건 박하준(24·KT) 선수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은메달 하나로는 만족을 못하겠더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20일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만난 박하준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오늘 경기는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올림픽 이후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결선에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정적인 스포츠인 사격을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욕심을 좀 냈더니 집중을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하준은 "올림픽 이후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는 질문에 "아무래도 일단 군 입대 문제가 해결되서"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내년 3월 입대 예정이었다. 제가 군 입대로 소속된 팀을 나가게 되면 팀원들이 힘들어질 수 있어 걱정이 많았다"면서 "이제 팀에 남아 있을 수 있게 돼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이후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친구들을 만날 때 모든 계산을 자신이 한다는 것. 박하준은 은메달 수상 기념으로 다음 주 소속팀 관계 직원들을 위해 커피차도 쏘기로 했다.

첫날 은메달을 딴 뒤 개인 종목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50m 소총3자세 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하준은 "저도 그렇고 금지현 선수도 그렇고 은메달을 딴 뒤 부담을 던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마음을 놓은 게 실패의 원인이 됐다고 생각한다"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아직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은메달이 마지막 은메달이 될 것"이라며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계단이 될 것이라 믿는다"는 승부욕도 보였다.

박하준은 "몸 관리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관리하겠다"면서 "이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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