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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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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한 홍유순이 팀을 위해 1분이라도 더 많이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유순은 20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종료 후 홍유순은 밝게 웃으며 "(1순위로 지명돼서) 너무 기뻤다.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재일교포 홍유순은 일본에서 3대3 전문 선수로 활동하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한국 국가대표팀의 훈련 파트너로도 함께했다.

2024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당시 트라이아웃 특별 멤버로 참가한 뒤 신한은행 입단으로 WKBL에 입성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고향 한국에서 프로 생활을 하게 된 홍유순은 어린 시절 일본에서 성장했음에도 한국말로 차분하게 인터뷰를 이어갔다.

홍유순은 팬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플레이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스피드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속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홍유순은 신체와 운동능력을 측정하는 콤바인에서 레인 어질리티(12초1, 순간 방향 전환), 프로 어질리티(4초7, 순간 반사 신경), ¾코트 스프린트(3초6, 순간 가속 스피드) 1위를 기록하며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홍유순은 타고난 스피드나 안정적인 플레이 등 우리 팀에 굉장히 필요한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홍유순은 드래프트에 동행한 어머니에게 전체 1순위 지명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선사했다.

"어머니께서 많이 축하해 주셨다"며 웃은 홍유순은 "지금까지 식사 만들어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투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표현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홍유순은 신한은행 팬들에게 "열심히 훈련해서 시합에서 1분이라도 더 많이 뛸 수 있도록 잘하겠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홍유순은 이르면 오는 31일에 개막할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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