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청소년 우수 선수, 진천선수촌서 국가대표팀과 합동 훈련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청소년 브레이킹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팀과 훈련을 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4 브레이킹 K파이널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 브레이킹 선수 6명(비보이 4명·비걸 2명)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동 훈련은 청소년 선수 육성과 경기력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선수들은 선수촌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고, 오륜관의 브레이킹 훈련장에서 국가대표팀 코치진에게 국가대표와 동일한 지도를 받는다.

이번에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하는 박창희(송라중·Changhee)는 "춤을 추면서 선수촌에 입촌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국가대표 선배님들과 함께 훈련하게 돼 매우 기쁘고 떨린다"며 "감독, 코치님 지도 하에 열심히 훈련해 앞으로 대회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일성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번 합동 훈련이 청소년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험이자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우리나라 브레이킹을 든든하게 받칠 기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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