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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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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이태희(41·OK저축은행)가 2025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이태희는 2004년 8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2006년 KPGA 투어에 입성해 5월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260개 대회에 나섰다.

데뷔 시즌부터 지금까지 매 해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K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 총액은 29억8910만8891원이다.

이태희는 "신인으로 투어에 데뷔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 시간동안 경쟁력을 발휘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우승은 총 4회 만들어냈다. 2015년 넵스 헤리티지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그 해 톱10 피니시 공동 1위(5회)에 올랐고 생애 첫 대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8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2019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9년과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이태희는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이태희는 "아무래도 투어 첫 승을 하고 대상을 차지한 2015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라며 "이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쌓기까지 약 3년 정도가 걸렸는데 그 사이 정말 고생했다.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아내와 부모님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그의 우승 소식은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개 대회에 출전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3위 포함 톱10에 4회 진입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31위(2,440.39P), 상금순위 34위(2억580만3230원)에 자리했다. 리커버리율 부문에서는 65.2047%로 1위에 위치했다.


이태희는 "2020년부터 5년간 아시안투어와 KPGA 투어를 병행하다 보니 종종 부상도 입었다. 대회기간 내내 100%의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할 때도 있어 아쉬웠다"며 "현재 훈련도 하고 있지만 재활과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KPGA 투어에 전념할 것이다. 투어에서 안정적으로 롱런하고 싶다"며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개막전을 맞이하는 것이 목표다. 올 시즌 우승 욕심이 나는 대회는 코오롱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이태희는 국내서 시즌을 준비를 하고 있다. 3월에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올 예정이다.

그는 "사실 지난해 12월 셋째 아이가 태어나 1달 동안 육아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고 웃은 뒤 "책임감도 커진 만큼 2025년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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