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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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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층 차분한 마음을 안고 미국으로 향한다.
이정후는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구단에서 재활 일정을 짜줬고, 트레이너도 한국에 와서 같이 훈련하며 지냈다"며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고, 현재 몸 상태는 100%다. 야외 훈련을 한지 오래돼 미국에 조금 일찍 출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뷔 첫 해인 2024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는 "부상으로 인한 시간이 있었기 떄문에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아무 경험이 없이 갔던 지난해 자신감만 있었다면 지금은 그래도 설렘이 있다"며 "마냥 자신감만 차오른 상태가 아니라 차분하게 가는 느낌이다. 지금 마음가짐이 더 좋다"고 전했다.
2023년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이정후는 주전 중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상으로 멈춰섰다.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라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데뷔 시즌 37경기 출전에 그친 이정후는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올해에는 의욕을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 지난해 파울 타구에 맞고 이틀 정도 경기를 못 뛰었다가 복귀했고, 의욕에 차 있었다. 그러다가 다쳤다"고 돌아봤다.
현지 언론들은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끝낸 이정후가 올해에는 실력을 입증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올해 연봉도 오른다. 지난해 700만 달러를 받았던 이정후의 올해 연봉은 1600만 달러다.
이정후는 "야구 선수는 매 시즌 자신을 증명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증명을 해내야한다는 말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지난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올해에는 많은 경기를 뛰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뛰는 것이 목표다. 최근 2년 동안 계속 다쳐서 경기에 못 나갔는데 최대한 많이 나서는 것이 목표"라며 "팀이 좋은 순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돕고 싶다. 재활하는 동안 팀이 신경을 많이 써줘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정후는 스프링캠프에 앞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훈련 중인 '전 동료'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과 운동을 하다가 25일부터 스코츠데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다음은 이정후와의 일문일답
-한국에서 어떻게 훈련하면서 보냈나.
"구단에서 일정을 줬고, 구단 트레이너가 같이 한국에 와서 같이 훈련하며 지냈다.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타격 머신도 쳤다. 현재 몸 상태는 100%다."
-김혜성이 좋은 소식을 전했다. 연락을 주고 받았나.
"김혜성이 미국에 가기 전에 만났고, 또 포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락을 자주 주고 받았다. 마지막 결정할 때도 저한테 물어봤다. 친구로서 좋은 팀 가서 축하한다고 연락했다. 같은 지구고, 나도 혜성이와 같은 입장이다. 같이 힘내자고 했다."
-같은 팀에서 뛰다가 만나면 어떨 것 같나.
"특별함을 느낄 겨를이 없을 것이다. (김)하성 형과 했을 때 그냥 특별한 느낌 들긴 했지만 경기할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몸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시범경기 출전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완벽하게 나았다고 말할 수 있다. 시범경기는 감독님이 결정하시면 그때부터 출전 할 것 같다. 야외 훈련을 안한지 오래돼서 오늘 출국하기로 했다."
-김하성이 팀 동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는데 무산되는 분위기다. 아쉽지는 않나.
"아쉽다기보다 형이 어느 팀을 가든 좋은 대우를 받고, 그 팀에서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직 계약 소식이 들려오진 않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듯 하다."
-부상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면서 마음가짐은 어떻게 했나.
"오히려 그런 시간이 있어서 성숙해졌다. 지난해 경험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갔고, 자신감만 있었다. 설렘도 있지만, 지금은 마냥 자신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차분하게 가는 느낌이다. 지금 마음가짐이 더 좋다."
-구체적인 목표를 말해준다면.
"일단 안 다치고 한 시즌을 뛰는 것이 목표다. 최근 2년 동안 계속 다쳐서 경기에 많이 못나갔다. 경기에 많이 나가고 팀이 포스트시즌을 가도록 돕고 싶다."
-두 번째 시즌에 증명해야된다는 말이 나온다.
"야구 선수는 매 시즌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말에 대한 부담은 없다. 많은 경기를 뛰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 뿐이다."
-김혜성이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생활이나 혜성이가 묻는 팀의 뎁스,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내가 아는 정보는 다 이야기했다. 결정은 혜성이 본인이 했다."
-김혜성을 어떤 선수로 소개하고 싶나.
"옛날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시던 박지성 선수 같은 느낌이라고 하고 싶다. 빛나지 않아도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소개하겠다. 내가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만큼 실력이 뛰어난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친구와 미국에서 만나게 됐는데.
"청소년 대표팀에서 같이 경기하고, 프로에서는 같은 팀에서 생활했다.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다. 같이 미국에서 뛰게 되니 신기하다."
-한국에서 2019년 같은 부위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복귀해 좋은 시즌을 보냈는데.
"그때보다 더 여유롭게 재활했다. 상태는 지금이 더 좋다. 아프지 않아서 야구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방송 제의도 거절하고 운동했다고 들었다.
"많은 선배님들이 유튜브 방송을 하신다. 좋은 취지로 하시는 것이 있어서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상황을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 내서 다시 찾아뵙고 싶다."
-첫 시즌에 보여주지 못해 의욕이 있을 것 같은데.
"의욕을 잘 조절해야할 것 같다. 파울 타구를 맞아 이틀 정도 경기에 못 나갔다가 복귀했고, 의욕이 생긴게 느껴졌다. 그러다 어깨를 다쳤다."
-타격에 대해서는 변화를 준 것이 있나.
"짧은 시간임에도 좋은 것, 나쁜 것이 있었을 것이다. 일단은 그대로 갈 생각이다. 쉬면서 타격하는 것을 정말 많이 봤다. 문제점을 파악했고, 그걸 통해서 겨울에 훈련해다. 얼른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
-지난 시즌 뜬공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왜 그런지 문제점을 알았다. 문제점을 수정하고 있는 상태다. 잘 수정하면 공은 잘 뜰 것이라 생각한다."
-김혜성에게 뒤지지 않고 싶은 기록이 있나.
"개인 기록에 관계없이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지난해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팀에서 기대도 더 클 것 같은데 부담은 없나.
"부담은 없다. 내가 한국에 온 뒤 시차가 다른데도 구단이 관리를 잘해줬다.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저스틴 벌랜더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내가 어릴 때부터 봤던 슈퍼스타다. 같은 팀에서 뛰어서 영광이다. 수비든, 공격이든 내가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관계다.
"양 팀이 경기할 때 선수 소개만 해도 야유가 나올 정도로 라이벌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원정 경기에도 팬들이 많이 오시지만, 미국은 일방적인 응원전이 펼쳐진다. 더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하성에 대해 구단이 물어본 적이 있나.
"구단에서 몸 상태가 어떠냐고 묻더라. 한국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내가 하성이 형을 영입해달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이정후는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구단에서 재활 일정을 짜줬고, 트레이너도 한국에 와서 같이 훈련하며 지냈다"며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고, 현재 몸 상태는 100%다. 야외 훈련을 한지 오래돼 미국에 조금 일찍 출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뷔 첫 해인 2024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는 "부상으로 인한 시간이 있었기 떄문에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아무 경험이 없이 갔던 지난해 자신감만 있었다면 지금은 그래도 설렘이 있다"며 "마냥 자신감만 차오른 상태가 아니라 차분하게 가는 느낌이다. 지금 마음가짐이 더 좋다"고 전했다.
2023년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이정후는 주전 중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상으로 멈춰섰다.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라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데뷔 시즌 37경기 출전에 그친 이정후는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올해에는 의욕을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 지난해 파울 타구에 맞고 이틀 정도 경기를 못 뛰었다가 복귀했고, 의욕에 차 있었다. 그러다가 다쳤다"고 돌아봤다.
현지 언론들은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끝낸 이정후가 올해에는 실력을 입증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올해 연봉도 오른다. 지난해 700만 달러를 받았던 이정후의 올해 연봉은 1600만 달러다.
이정후는 "야구 선수는 매 시즌 자신을 증명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증명을 해내야한다는 말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지난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올해에는 많은 경기를 뛰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뛰는 것이 목표다. 최근 2년 동안 계속 다쳐서 경기에 못 나갔는데 최대한 많이 나서는 것이 목표"라며 "팀이 좋은 순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돕고 싶다. 재활하는 동안 팀이 신경을 많이 써줘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정후는 스프링캠프에 앞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훈련 중인 '전 동료'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과 운동을 하다가 25일부터 스코츠데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다음은 이정후와의 일문일답
-한국에서 어떻게 훈련하면서 보냈나.
"구단에서 일정을 줬고, 구단 트레이너가 같이 한국에 와서 같이 훈련하며 지냈다.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타격 머신도 쳤다. 현재 몸 상태는 100%다."
-김혜성이 좋은 소식을 전했다. 연락을 주고 받았나.
"김혜성이 미국에 가기 전에 만났고, 또 포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락을 자주 주고 받았다. 마지막 결정할 때도 저한테 물어봤다. 친구로서 좋은 팀 가서 축하한다고 연락했다. 같은 지구고, 나도 혜성이와 같은 입장이다. 같이 힘내자고 했다."
-같은 팀에서 뛰다가 만나면 어떨 것 같나.
"특별함을 느낄 겨를이 없을 것이다. (김)하성 형과 했을 때 그냥 특별한 느낌 들긴 했지만 경기할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몸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시범경기 출전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완벽하게 나았다고 말할 수 있다. 시범경기는 감독님이 결정하시면 그때부터 출전 할 것 같다. 야외 훈련을 안한지 오래돼서 오늘 출국하기로 했다."
-김하성이 팀 동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는데 무산되는 분위기다. 아쉽지는 않나.
"아쉽다기보다 형이 어느 팀을 가든 좋은 대우를 받고, 그 팀에서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직 계약 소식이 들려오진 않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듯 하다."
-부상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면서 마음가짐은 어떻게 했나.
"오히려 그런 시간이 있어서 성숙해졌다. 지난해 경험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갔고, 자신감만 있었다. 설렘도 있지만, 지금은 마냥 자신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차분하게 가는 느낌이다. 지금 마음가짐이 더 좋다."
-구체적인 목표를 말해준다면.
"일단 안 다치고 한 시즌을 뛰는 것이 목표다. 최근 2년 동안 계속 다쳐서 경기에 많이 못나갔다. 경기에 많이 나가고 팀이 포스트시즌을 가도록 돕고 싶다."
-두 번째 시즌에 증명해야된다는 말이 나온다.
"야구 선수는 매 시즌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말에 대한 부담은 없다. 많은 경기를 뛰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 뿐이다."
-김혜성이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이야기를 해줬나.
"생활이나 혜성이가 묻는 팀의 뎁스,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내가 아는 정보는 다 이야기했다. 결정은 혜성이 본인이 했다."
-김혜성을 어떤 선수로 소개하고 싶나.
"옛날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시던 박지성 선수 같은 느낌이라고 하고 싶다. 빛나지 않아도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소개하겠다. 내가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만큼 실력이 뛰어난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친구와 미국에서 만나게 됐는데.
"청소년 대표팀에서 같이 경기하고, 프로에서는 같은 팀에서 생활했다.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다. 같이 미국에서 뛰게 되니 신기하다."
-한국에서 2019년 같은 부위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복귀해 좋은 시즌을 보냈는데.
"그때보다 더 여유롭게 재활했다. 상태는 지금이 더 좋다. 아프지 않아서 야구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방송 제의도 거절하고 운동했다고 들었다.
"많은 선배님들이 유튜브 방송을 하신다. 좋은 취지로 하시는 것이 있어서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상황을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 내서 다시 찾아뵙고 싶다."
-첫 시즌에 보여주지 못해 의욕이 있을 것 같은데.
"의욕을 잘 조절해야할 것 같다. 파울 타구를 맞아 이틀 정도 경기에 못 나갔다가 복귀했고, 의욕이 생긴게 느껴졌다. 그러다 어깨를 다쳤다."
-타격에 대해서는 변화를 준 것이 있나.
"짧은 시간임에도 좋은 것, 나쁜 것이 있었을 것이다. 일단은 그대로 갈 생각이다. 쉬면서 타격하는 것을 정말 많이 봤다. 문제점을 파악했고, 그걸 통해서 겨울에 훈련해다. 얼른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
-지난 시즌 뜬공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왜 그런지 문제점을 알았다. 문제점을 수정하고 있는 상태다. 잘 수정하면 공은 잘 뜰 것이라 생각한다."
-김혜성에게 뒤지지 않고 싶은 기록이 있나.
"개인 기록에 관계없이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지난해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팀에서 기대도 더 클 것 같은데 부담은 없나.
"부담은 없다. 내가 한국에 온 뒤 시차가 다른데도 구단이 관리를 잘해줬다.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저스틴 벌랜더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내가 어릴 때부터 봤던 슈퍼스타다. 같은 팀에서 뛰어서 영광이다. 수비든, 공격이든 내가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관계다.
"양 팀이 경기할 때 선수 소개만 해도 야유가 나올 정도로 라이벌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원정 경기에도 팬들이 많이 오시지만, 미국은 일방적인 응원전이 펼쳐진다. 더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하성에 대해 구단이 물어본 적이 있나.
"구단에서 몸 상태가 어떠냐고 묻더라. 한국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내가 하성이 형을 영입해달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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