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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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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은퇴를 선언했다가 6년 만에 설원 위로 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41·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복귀 이후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본은 12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안톤에서 열린 2024~2025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18초7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선수로 복귀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82차례 우승을 차지한 본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그는 6년 가까이 흐른 지난해 11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해 12월 초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FIS컵 대회에서 첫 실전을 치렀다. FIS컵 대회는 월드컵, 대륙컵보다 낮은 등급의 대회다.
FIS컵에서 활강 24위, 슈퍼대회전 19위에 올랐던 본은 지난달 21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도 나섰다. 5년 11개월 만에 나선 월드컵 대회에서는 슈퍼대회전 14위에 자리헀다.
이번 장크트안톤 월드컵에서 전날 활강에 출전해 6위를 차지한 본은 슈퍼대회전에서 4위까지 올라서며 메달 획득 기대를 한층 부풀렸다.
1분17초51로 1위가 된 로런 매쿠가(미국)와는 1초24 차였다. 1분18초43으로 3위에 오른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에는 0.32초 차로 뒤졌다.
경기를 마친 뒤 본은 "(4위는)좋은 순위라고 생각한다. 장비가 매일 좋아지고 있고, 이제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는 마지막 10~15%가 남았다.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쉽지 않은 조건이었고, 약간의 실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4위에 올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건 본은 현역으로 복귀하면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내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본은 12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안톤에서 열린 2024~2025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18초7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선수로 복귀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82차례 우승을 차지한 본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그는 6년 가까이 흐른 지난해 11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해 12월 초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FIS컵 대회에서 첫 실전을 치렀다. FIS컵 대회는 월드컵, 대륙컵보다 낮은 등급의 대회다.
FIS컵에서 활강 24위, 슈퍼대회전 19위에 올랐던 본은 지난달 21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도 나섰다. 5년 11개월 만에 나선 월드컵 대회에서는 슈퍼대회전 14위에 자리헀다.
이번 장크트안톤 월드컵에서 전날 활강에 출전해 6위를 차지한 본은 슈퍼대회전에서 4위까지 올라서며 메달 획득 기대를 한층 부풀렸다.
1분17초51로 1위가 된 로런 매쿠가(미국)와는 1초24 차였다. 1분18초43으로 3위에 오른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에는 0.32초 차로 뒤졌다.
경기를 마친 뒤 본은 "(4위는)좋은 순위라고 생각한다. 장비가 매일 좋아지고 있고, 이제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는 마지막 10~15%가 남았다.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쉽지 않은 조건이었고, 약간의 실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4위에 올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건 본은 현역으로 복귀하면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내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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