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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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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정관장은 12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7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10연패를 끊는 데 성공, 8승21패를 기록했다.
3위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 정관장에 발목 잡히면서 16승12패로 3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의 정효근이 1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디온테 버튼도 12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유슈 은도예가 28점 28리바운드의 대기록을 쌓았지만 웃지 못했다.
전반전은 원정팀이 앞섰다.
1쿼터, 2쿼터 모두 상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7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홈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에 6점 더 기록하면서 두 팀의 간격을 1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4쿼터 종료 3분21초를 남겨 놓고 나온 배병준의 프리드로우로 64-64로 동점을 만들었다.
8초 후 정효근이 박지훈의 도움을 받아 2점슛을 성공하며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그렇게 리드를 잡은 정관장은 연패를 끊기 위해 분투했다.
디온테 버튼, 하비 고메즈를 앞세워 추가 득점까지 성공, 7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10연패 부진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같은 시각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에 94-69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20승(8패) 고지를 밟으면서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연패 늪에 빠진 DB는 13승15패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에선 숀 롱이 25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게이지 프림이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DB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20점 활약을, 치나누 오누아쿠가 13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전반 종료 기준으로 12점 차로 앞섰다.
DB가 고군분투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경기 내내 리드를 잘 지킨 원정팀은 25점 차 완승을 챙겼다.
이어진 오후 4시 고양 소노 아레나서 펼쳐진 경기에선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84-57로 대파했다.
SK는 7연승을 달렸으며, 원정 3연승도 이뤄냈다. 소노전 연승 기록은 '4'로 늘었다.
22승6패를 기록한 SK는 현대모비스와의 간격을 2게임 차로 벌렸다.
반면 소노는 5연패 늪에 빠졌으며, 홈 연패 횟수도 '3'이 됐다.
9승20패가 된 소노는 9위를 이어갔다.
워니는 13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하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고메즈 델 리아노, 오재현이 각각 13점씩 힘을 보탰다.
소노에선 임동섭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12점) 득점을 작성했다.
경기는 사실상 전반전에 승부가 갈렸다.
SK가 7점 차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주더했다.
그리고 3쿼터에만 21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소노는 단 10점에 그쳤다.
4쿼터까지 SK의 리드는 계속됐고, 경기는 원정팀의 7연승으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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