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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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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중국 테니스 스타 정친원(세계랭킹 5위)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회전(64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친원은 12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앙카 토도니(110위·루마니아)와의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2-0(7-6<7-3> 6-1) 승리를 거뒀다.

오는 13일 펼쳐지는 라우라 지게문트(79위·독일)-헤일리 바티스트(88위·미국) 경기 승자가 2회전에서 정친원을 만난다.

정친원은 지난해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따내면서 명성을 떨쳤다.

다만 이번 시즌 첫 경기 1세트를 다소 힘겹게 따냈다.

정친원은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면서 세트를 뺏길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타이 브레이크 7-3으로 이겨 1세트 우위를 점했다.

이어진 2세트는 비교적 쉽게 마무리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2007년생 미라 안드레예바(15위·러시아)는 마리 보즈코바(42위·체코)를 2-0 6-3 6-3)으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안드레예바는 13일 진행되는 마그다 리네트(38위·폴란드)-우치지마 모유카(63위·일본) 경기 승자와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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