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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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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멤피스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자 모란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27-125로 이겼다.

시즌 25승째(14패)를 따낸 멤피스는 서부콘퍼런스 3위를 달렸다. 2위 휴스턴 로키츠(25승 12패)와 격차는 1경기로 좁혔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미네소타는 20승 18패로 서부콘퍼런스 8위가 됐다.

이날 양 팀은 25차례 리드가 바뀌고 22번이나 동점을 이루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가장 크게 점수차가 벌어진 것이 겨우 7점이었다.

팽팽한 흐름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고, 양 팀은 4쿼터 막판에도 119-119로 맞섰다.

동점 상황에서 먼저 리드를 가져간 것은 미네소타였다.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골밑슛과 뤼디 고베르의 덩크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123-119로 앞섰다.

하지만 브랜던 클라크의 레이업슛과 재런 잭슨 주니어의 자유투로 끈질기게 따라붙은 멤피스는 경기 종료 54초 전 모란트가 레이업슛을 넣어 125-125로 균형을 맞췄다.

잭슨 주니어의 스틸로 다시 공격권을 가져온 멤피스는 모란트가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플로터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가 시도한 3점슛 2개가 모두 림을 벗어나면서 멤피스는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모란트는 결승골을 포함해 12점을 올렸다. 잭슨 주니어는 결승골의 발판이 되는 스틸을 해내는 등 33득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데스먼드 베인이 2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미네소타에서는 돈테 디빈센조가 27득점 10리바운드로, 맥대니얼스가 21득점으로 분전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벌어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9-98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시즌 20승(17패) 고지를 밟았다. 동부콘퍼런스 6위다.

2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18승 19패로 서부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타일러 히로가 32득점으로 마이애미 승리에 앞장섰고, 니콜라 요비치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포틀랜드에서는 앤퍼니 시몬스가 28득점, 셰이든 샤프가 22득점을 넣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샌안토니오 스퍼스-LA 레이커스전, 샬럿 호네츠-LA 클리퍼스전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여파로 연기됐다. 휴스턴 로키츠-애틀랜타 호크스전은 폭설로 미뤄졌다.

◆12일 NBA 전적

▲멤피스 127-125 미네소타
▲마이애미 119-98 포틀랜드
▲피닉스 114-106 유타
▲디트로이트 123-114 토론토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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