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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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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1 13-25 25-19 26-24)로 제압했다.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린 5위 페퍼저축은행(8승 12패 승점 24)은 4위 IBK기업은행(11승 8패 승점 32)과 승점 차를 8로 좁혔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2위 현대건설(14승 6패 승점 43)은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페퍼저축은행 테일러(24점)와 이한비(20점)가 4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장위와 박정아는 12점씩을 거들었다.

이날 박정아는 여자부 역대 2번째로 통산 득점 6000득점(6007점)을 돌파했다. 이 부문 1위는 양효진이 기록한 7825득점이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7점을 쓸어 담았으나 양효진이 8점, 이다현이 7점에 그치는 등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페퍼저축은행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1세트 7-5에서 연속 4점을 생산해 격차를 벌린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의 맹공을 앞세워 18-11로 앞서갔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은 장위, 박은서, 이한비가 공격에 가담해 23-17로 리드를 유지했고, 테일러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이한비의 시간차 득점으로 첫 세트를 매듭지었다.

현대건설이 2세트에 반격을 시작됐다.

초반부터 12-6으로 우위를 점한 현대건설은 양효진, 고예림, 한미르, 모마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내세워 20-11로 달아났다.

22-13에서는 모마와 정지윤의 득점을 내세워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김다인이 서브 에이스로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2세트에 무기력했던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18-16으로 근소하게 앞선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의 오픈 득점과 모마의 공격 범실을 엮어 20점을 선점했다.

이어 테일러의 공격력이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고, 장위가 블로킹으로 정지윤의 퀵오픈 공격을 저지하면서 23-18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모마의 백어택이 빗나가며 세트 포인트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오픈 득점을 기록, 3세트를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이 4세트에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 중반까지 현대건설과 17-18로 팽팽하게 맞선 페퍼저축은행은 공수 모두 흔들리면서 19-22로 끌려갔다.

이후 이한비의 시간차와 장위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1점 차로 쫓아갔으나 모마의 득점포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22-24가 됐다.

하지만 테일러가 연거푸 오픈 득점을 성공해 듀스를 만들었고, 이한비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매치 포인트를 점령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페퍼저축은행은 모마의 백어택을 박정아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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