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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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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환갑을 앞둔 일본 축구 선수인 미우라 가즈요시가 올해도 현역 선수로 뛸 예정이다.
올해 일본 프로축구 J1리그로 승격한 요코하마FC는 지난 11일 4부 리그격인 일본풋볼리그 소속 아틀레티코 스즈카와의 미우라 임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즈카로 임대된 미우라는 내년 1월31일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계약 연장 발표도 미우라의 등번호에 맞춰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이로써 1986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미우라는 이번 계약을 다 채우면 프로 선수 생활만 40년을 하게 된다.
1967년 2월26일생으로 다음 달 말이면 만 58세가 되는 미우라는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현역으로 뛸 예정이다.
미우라는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스즈카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1분 1초라도 더 경기장을 누비며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2025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미우라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일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포르투갈 등에서 현역 생활을 했으며,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통산 89경기 출전 55골을 넣었다.
지난해 스즈카로 임대된 이후 12경기에 출전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11월24일 리그 최종전이었던 마루야스 오카자키전(1-1 무)에 후반 27분 교체 출전하면서 자신이 가진 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57세272일로 자체 경신한 바 있다.
이날 경기서도 정규 시간 1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 맛을 보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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