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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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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셋째 날 난조를 보이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김주형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오버파 74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라운드 공동 11위에서 공동 63위로 떨어졌다. 단독 선두 J.J. 스폰(미국·13언더파 197타)과 격차가 10타 차로 벌어졌다.

김주형은 5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흔들리며 각각 보기,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가 나왔고,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으나 남은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그랜트 손턴 인비테셔널에서 준우승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새해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이날 시련을 겪으면서 첫 승 도전이 어려워졌다.

슈테판 예거(독일), 에릭 콜,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은 12언더파 198타로 스폰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를 제패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7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한편 2라운드를 마친 뒤 컷 기준인 3언더파에 도달하지 못했던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은 컷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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