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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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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 3회 시청률은 2.237%(전국 기준)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우주인과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이 대한민국 최초 우주비행사 이브킴 역을, 이민호는 700억원을 내고 이브킴이 근무하는 우주정류장에 관광을 온 불청객 공룡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공효진, 이민호, 오정세 등 톱배우들이 뭉치고, 제작비 500억원이 투입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4일 첫 방송된 1회 시청률은 3.324%, 2회는 3.833%로 집계됐다.

시청자들의 호불호는 명확하게 갈리는 편이다. 우주가 배경인 점에서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한 연출이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지적도 있다. 황폐한된 지구를 떠나 우주를 영위하는 전개 역시 낯설다는 의견도 나온다.

당장 주말 경쟁작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1회 시청률 5.2%, 2회 시청률 6.5%로 순항 중이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10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전작인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는 1회 3.5%로 출발해 최종회에서 6.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해 tvN 흥행작 '눈물의 여왕'이 5.9%에서 시작해 4회 만에 10%를 돌파한 점과 비교하면 '별들에게 물어봐'의 초반 성적은 아쉬움이 남는다

콘텐츠 화제성 조사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도 '별들에게 물어봐'는 '옥씨부인전',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 밀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도 주연 이민호는 9위, 공효진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다만 아직 초반인 만큼 이야기가 본격 시작되면 시청률도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주정거장에 안착한 공룡이 비밀 임무를 마칠 수 있을지, 이브와 공룡의 로맨스는 어덯게 전개될지 여전히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를 연출한 박신우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관계는 좀 특이하다"며 "주인공들의 연애가 아니더라도 그런 낯선 호흡에서 느껴지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로맨스 그 이상의 관계를 다루고자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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