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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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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해 일주일에 평균 2회 이상 운동한 장애인은 전체 35.2%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에 등록된 만 10~69세 장애인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2회 이상, 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비율은 2023년 33.9%에서 1.3% 증가했다. 문체부는 "2007년 첫 조사 이후 역대 최고 참여율"이라고 설명했다.

체육 시설을 이용해 운동한 장애인 비율은 16.6%였다. 반면 등산로, 공원 등 근처 야외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장애인은 49.3%에 달했다.

체육 시설을 이용하지 않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조사한 결과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27.8%로 가장 많았다. 17.6%가 시간이 부족해서, 16.2%가 체육 시설과 거리가 멀어서라고 응답했다.

평소 운동할 때 가장 필요한 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비용 지원'을 꼽은 장애인이 35.7%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15%), 장애인용 운동 용품 및 장비(14.3%), 체육 시설의 장애인 편의 시설(13.5%),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9.2%) 순이었다.

운동에 참여한 동기로는 '자발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껴서'라는 응답이 62%로 가장 많았다. 가족·친척의 권유(19%), 매체 광고(8.3%), 지도자 등 주변 지인의 권유(5.9%)가 뒤를 이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환경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체육 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수혜 대상과 가맹 시설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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