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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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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길리는 13일 강원도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914를 기록, 1위에 올랐다.

1분33초827을 작성한 김건희(성남시청)가 2위, 1분33초830의 이소연(스포츠토토)이 3위다.

김길리는 레이스 중반 선두로 나선 뒤 다른 선수들을 크게 따돌리며 여유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길리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는 박노원(화성시청)이 1분27초657로 우승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장성우(화성시청)는 1분27초782로 2위를 차지했고, 홍경환(고양시청)이 1분27초855로 뒤를 이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노아름, 최지현(이상 전북도청), 윤선회, 남윤성(이상 전북연맹)으로 이뤄진 전북 선발이 2분50초016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선발로 나선 김길리는 팀이 페널티를 받아 3관왕이 무산됐다.

올해 동계체전은 18~21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고,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은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쇼트트랙의 경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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