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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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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정관장이 풀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잡고 창단 첫 10연승 행진을 벌였다.
정관장은 14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36-34 23-25 19-25 15-12)로 이겼다.
지난 10일 GS칼텍스를 꺾고 9연승을 질주하며 16년 만에 구단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던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연승 행진을 '10'으로 늘렸다.
동시에 3위 정관장(14승 6패 승점 38)은 2위 현대건설(14승 6패 승점43)과 승점 차를 5로 줄였다.
석패를 떠안은 4위 IBK기업은행(11승 9패 승점 33)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관장 메가가 44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부키리치는 25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는 41점을 몰아치며 분투를 펼쳤으나 승리와 연은 없었다.
정관장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1세트 11-13으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메가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일군 뒤 표승주의 블로킹으로 판을 뒤집었다.
이어 메가의 퀵오픈과 백어택, 표승주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격차를 더 벌렸고, 단단한 블로킹 벽으로 상대 공격까지 막아내면서 23-21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메가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정관장은 2세트도 가져갔다.
14-17로 뒤처진 정관장은 연거푸 4점을 생산해 역전에 성공했고, 부키리치의 공격을 내세워 20-19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후반 들어 역전을 내준 정관장은 22-24로 몰렸지만, 메가의 백어택과 표승주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후 34-34에서 정관장은 정호영이 연달아 블로킹을 성공해 혈투 끝에 웃었다.
위기에 처한 IBK기업은행이 3세트에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초반 8-7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와 이소영의 득점포에 힘입어 후반에도 20-19로 리드를 유지했다.
23-22에서 김하경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최정민이 오픈 득점을 적중한 후 부키리치의 공격이 불발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한숨을 고른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10-7로 치고 나간 IBK기업은행은 최정민, 빅토리아, 김희진의 고른 득점을 내세워 20점을 선점했다.
이후 빅토리아가 오픈,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펄펄 날았고, 세트 포인트에서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까지 터지면서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5세트 12-12에서 메가의 퀵오픈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온 정관장은 박은진이 김하경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으며 매치 포인트를 점령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박은진이 이번엔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까지 블로킹으로 저지하면서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2 22-25 23-25 25-15 15-12)로 눌렀다.
신승을 거둔 우리카드(10승 10패 승점 26)는 삼성화재(7승 13패 승점 26)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선 우리카드가 4위에 자리했다.
6위 한국전력(8승 12패 승점 20)은 3연패 사슬에 묶였다.
우리카드 알리(28점)와 김지한(25점)이 53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강원은 16점을 지원했다.
한국전력 구교혁과 임성진은 각각 19점을 작성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한국전력은 '삼각편대' 구교혁, 임성진, 서재덕의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를 뒤흔들며 3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섰다.
그러나 4세트에서 득점 난조에 수비까지 엉키면서 무기력하게 세트를 헌납했다.
기사회생한 우리카드는 5세트 11-10에서 알리의 오픈 공격과 이강원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리에 성큼 다가갔다.
이어 김지한이 퀵오픈 득점을 성공한 뒤 구교혁의 서브가 빗나가며 우리카드가 승리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정관장은 14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36-34 23-25 19-25 15-12)로 이겼다.
지난 10일 GS칼텍스를 꺾고 9연승을 질주하며 16년 만에 구단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던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연승 행진을 '10'으로 늘렸다.
동시에 3위 정관장(14승 6패 승점 38)은 2위 현대건설(14승 6패 승점43)과 승점 차를 5로 줄였다.
석패를 떠안은 4위 IBK기업은행(11승 9패 승점 33)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관장 메가가 44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부키리치는 25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는 41점을 몰아치며 분투를 펼쳤으나 승리와 연은 없었다.
정관장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1세트 11-13으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메가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일군 뒤 표승주의 블로킹으로 판을 뒤집었다.
이어 메가의 퀵오픈과 백어택, 표승주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격차를 더 벌렸고, 단단한 블로킹 벽으로 상대 공격까지 막아내면서 23-21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메가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정관장은 2세트도 가져갔다.
14-17로 뒤처진 정관장은 연거푸 4점을 생산해 역전에 성공했고, 부키리치의 공격을 내세워 20-19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후반 들어 역전을 내준 정관장은 22-24로 몰렸지만, 메가의 백어택과 표승주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후 34-34에서 정관장은 정호영이 연달아 블로킹을 성공해 혈투 끝에 웃었다.
위기에 처한 IBK기업은행이 3세트에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초반 8-7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와 이소영의 득점포에 힘입어 후반에도 20-19로 리드를 유지했다.
23-22에서 김하경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최정민이 오픈 득점을 적중한 후 부키리치의 공격이 불발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한숨을 고른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10-7로 치고 나간 IBK기업은행은 최정민, 빅토리아, 김희진의 고른 득점을 내세워 20점을 선점했다.
이후 빅토리아가 오픈, 블로킹 득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펄펄 날았고, 세트 포인트에서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까지 터지면서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5세트 12-12에서 메가의 퀵오픈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온 정관장은 박은진이 김하경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으며 매치 포인트를 점령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박은진이 이번엔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까지 블로킹으로 저지하면서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2 22-25 23-25 25-15 15-12)로 눌렀다.
신승을 거둔 우리카드(10승 10패 승점 26)는 삼성화재(7승 13패 승점 26)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선 우리카드가 4위에 자리했다.
6위 한국전력(8승 12패 승점 20)은 3연패 사슬에 묶였다.
우리카드 알리(28점)와 김지한(25점)이 53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강원은 16점을 지원했다.
한국전력 구교혁과 임성진은 각각 19점을 작성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한국전력은 '삼각편대' 구교혁, 임성진, 서재덕의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를 뒤흔들며 3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섰다.
그러나 4세트에서 득점 난조에 수비까지 엉키면서 무기력하게 세트를 헌납했다.
기사회생한 우리카드는 5세트 11-10에서 알리의 오픈 공격과 이강원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리에 성큼 다가갔다.
이어 김지한이 퀵오픈 득점을 성공한 뒤 구교혁의 서브가 빗나가며 우리카드가 승리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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