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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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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투표 개시를 앞두고 최후의 출사표를 던졌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지난 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수장에 오른 이기흥 현 체육회장은 2021년 연임에 성공했고, 올해 2월27일을 끝으로 두 번째 임기가 만료된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새 체육회장은 2029년 2월까지 4년 동안 직책을 수행한다.
역대 최다인 6명의 후보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체육회장 자리를 놓고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이 경쟁한다.
기호 1번 이기흥 후보는 "2016년 초대 통합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뒤 연임하고, 2019년 IOC위원으로 선출됐다. 스포츠로 이룰 건 모두 이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된 이유는 체육인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주신다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체육인이 사회적으로 존중 받고 의사결정을 스스로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그리고 모든 체육 관계자들과 직원들의 경제적 인프라를 촘촘히 살피겠다"며 "12개 부처 3개 청으로 나뉘어진 체육 업무를 하나로 묶어서 통합할 수 있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이뤄내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기호 2번 김용주 후보는 "나는 선수, 지도자, 행정가로서 체육의 길을 걸어온 뼛속까지 체육인이다. 효율적인 행정 구현을 위해 체육청을 설립하겠다. 또 대한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제도도 폐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호 3번 유승민 후보는 "지난 민선 2기 동안 많은 체육인들이 희망을 갖고 버티셨지만, 변화는 없었다. 제가 희망과 변화를 만들겠다"며 "예산의 행정 독립을 이루고 체육회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체육인의 불안정한 고용과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기호 4번 강태선 후보는 "이러한 선거 제도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밖에 없다. 쉬운 방법으로 선거 할 수 있게 제도부터 바꾸겠다"며 "체육을 위한 공제회를 설립해 체육인의 노후를 책임지겠다.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제도적 장치와 시스템도 바꾸겠다"고 이야기했다.
기호 5번 오주영 후보는 "내 꿈은 대한체육회를 바꾸고 개혁하는 것이다. 나는 유명인이 아니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아니다"라며 "개혁을 위해서는 체육계에 빚진 것이 없어야 한다. 내가 적임자"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 앞에 선 기호 6번 강신욱 후보는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어떤 난관이 닥쳐도 회피하지 않고 앞장서겠다"며 "정부와 생산적인 관계를 회복해 대한체육회의 명성에 걸맞는 지위를 되찾아올 것이다.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체육인들 목소리에 반드시 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지난 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수장에 오른 이기흥 현 체육회장은 2021년 연임에 성공했고, 올해 2월27일을 끝으로 두 번째 임기가 만료된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새 체육회장은 2029년 2월까지 4년 동안 직책을 수행한다.
역대 최다인 6명의 후보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체육회장 자리를 놓고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이 경쟁한다.
기호 1번 이기흥 후보는 "2016년 초대 통합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뒤 연임하고, 2019년 IOC위원으로 선출됐다. 스포츠로 이룰 건 모두 이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된 이유는 체육인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주신다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체육인이 사회적으로 존중 받고 의사결정을 스스로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그리고 모든 체육 관계자들과 직원들의 경제적 인프라를 촘촘히 살피겠다"며 "12개 부처 3개 청으로 나뉘어진 체육 업무를 하나로 묶어서 통합할 수 있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이뤄내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기호 2번 김용주 후보는 "나는 선수, 지도자, 행정가로서 체육의 길을 걸어온 뼛속까지 체육인이다. 효율적인 행정 구현을 위해 체육청을 설립하겠다. 또 대한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제도도 폐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호 3번 유승민 후보는 "지난 민선 2기 동안 많은 체육인들이 희망을 갖고 버티셨지만, 변화는 없었다. 제가 희망과 변화를 만들겠다"며 "예산의 행정 독립을 이루고 체육회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체육인의 불안정한 고용과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기호 4번 강태선 후보는 "이러한 선거 제도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밖에 없다. 쉬운 방법으로 선거 할 수 있게 제도부터 바꾸겠다"며 "체육을 위한 공제회를 설립해 체육인의 노후를 책임지겠다.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제도적 장치와 시스템도 바꾸겠다"고 이야기했다.
기호 5번 오주영 후보는 "내 꿈은 대한체육회를 바꾸고 개혁하는 것이다. 나는 유명인이 아니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아니다"라며 "개혁을 위해서는 체육계에 빚진 것이 없어야 한다. 내가 적임자"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 앞에 선 기호 6번 강신욱 후보는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어떤 난관이 닥쳐도 회피하지 않고 앞장서겠다"며 "정부와 생산적인 관계를 회복해 대한체육회의 명성에 걸맞는 지위를 되찾아올 것이다.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체육인들 목소리에 반드시 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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