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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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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대주자로 출전해 시즌 6호 도루를 해냈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2024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가 경기에 투입된 것은 8회였다.

텍사스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피츠버그는 8회초 선두타자 조이 바트가 우전 안타를 날리자 배지환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이후 두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진루하지 못했던 배지환은 오닐 크루스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배지환의 시즌 6호 도루.

상대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폭투를 범하면서 배지환은 3루까지 진루했다.

크루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치면서 피츠버그는 2사 2, 3루의 찬스를 이어갔지만, 제러드 트리올로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와이엇 랭포드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0-1로 석패했다.

배지환은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200(65타수 13안타) 4타점 1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485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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