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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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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 명승부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2024 US오픈 테니스' 다시 보게 될 수도 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위)는 22일(현지시각) 열린 '2024 US오픈 테니스' 대진표 추첨 결과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토너먼트 반대편에 이름을 올렸다.

조코비치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테니스 초신성' 알카라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US오픈에서만 4회 우승(2011·2015·2018·2023)을 달성했던 조코비치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시 이 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마지막 하나 남은 숙원을 푼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을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호주오픈 10회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만 무려 24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조코비치는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알카라스는 이번 올림픽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와 명승부를 벌였던 스페인 테니스의 초신성이다.

알카라스는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올해 열린 메이저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차세대 테니스 황제로 떠올랐다.

2003년생으로 올해 21세인 알카라스는 파리올림픽 당시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을 세우며 올해 37세인 최고령 진출자 조코비치를 상대했다.

파리올림픽에선 접전 끝에 조코비치에게 승리를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그가 US오픈 결승에 올라 조코비치에게 승리한다면 금메달을 놓친 설움을 풀게 될 수도 있다.

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4승3패로 조코비치가 조금 앞선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선 알카라스가, 올림픽 결승에선 조코비치가 웃었다.


다만 두 사람의 맞대결이 성사되기 위해선 알카라스가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와야 한다.

2001년생으로 올해 23살인 신네르는 이탈리아 남자 테니스 단식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비록 부상으로 이번 올림픽은 불참했지만, 신네르는 US오픈 직전에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최근 그가 올해 3월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타인의 실수로 인한 일이라는 판단하에 징계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조코비치는 오는 26일 라두 알보트(138위 몰도바)와, 알카라스는 리투(188위 호주)와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한국의 권순우(342위)는 알렉세이 포피린(28위 호주)과의 1라운드 경기로 US오픈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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