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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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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주민규냐, 오세훈이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신임 감독이 9월 A매치에서 어떤 공격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다.

홍명보호는 내달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 2차전을 준비한다.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를 치른 뒤, 오만으로 무대를 옮겨 10일 오만과 2차전을 소화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지난 26일 9월 A매치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양민혁(강원FC) 등 4명이 최초 발탁돼 이목을 끈 데 이어, 손흥민(토트넘) 등 주축 자원들도 대거 승선했다.

홍 감독은 기존 자원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세대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명단으로 이번 9월 A매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홍명보호가 어떤 포메이션으로 어떤 선발 명단을 꾸릴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물음표도 커지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포지션상 공격수로는 단 2명만 뽑았다. 주민규(울산 HD)와 일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오세훈(마치다젤비아)이 그 주인공이다.


홍 감독이 다 잘 아는 선수들이다. 주민규는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전인 울산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고, 오세훈은 일본 이적 전 울산 소속으로 홍 감독과 호흡한 바 있다.

두 선수의 강점은 명확하다. 최전방에서 전통적인 9번(골잡이) 역할은 물론, 박스 안팎에서 2선 자원들과의 연계할 수 있다. 1990년생인 주민규는 나이가 많지만 노련한 장점이 있고, 1999년생인 오세훈은 주민규만큼 노련하진 않지만 젊은 피의 투지를 자랑하고 있다.

다만 단점도 있다. '늦게 핀 꽃' 주민규는 최근 에이징커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 태국전에서 만 33세343일의 나이로 역대 한국 최고령 A매치 데뷔 신기록올 작성했고, 세 번째 출전이었던 6월 A매치 싱가포르전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하며 34세54일의 나이로 한국 축구 최고령 A매치 데뷔골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극마크는 늦게 달았으나, 나이를 잊게 할 만큼의 활약을 펼쳐왔다. 하지만 9월 명단 발표 직전부터 이전과 같은 날카로움은 무뎌졌고, 지난 18일에는 수원FC전에선 이재원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하는 변수까지 맞았다.

오세훈은 지난 5월 세레소 오사카전을 끝으로 석 달 넘게 골 맛을 보지 못한 상태다. 특유의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력은 여전하지만, 공격수로서의 최우선 과제인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4-2-3-1'과 '4-3-3'을 언급했다. '4-2-3-1'을 택하면 '1'에서 주민규, 오세훈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4-3-3'을 고르면 단점이 명확한 최전방 공격수 두 명 대신,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튼) 등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들의 포지션을 변경할 수도 있다.

홍 감독이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상무), 양민혁,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2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다수 뽑은 만큼, 손흥민, 황희찬 등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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